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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듬줄과 납을 매는 원리 by 염선모 (거둠 줄과 납을 매다는 방법 관련) 투망을 완전히 펼쳐서 꼭지를 위로 들었다고 가정하면 ‘원뿔’의 형태가 됩니다. 이 때, 원뿔의 바닥 둘레에 거둠줄을 넣고, 일정한 간격으로 납을 달게 되겠죠. 그런데, 여기서 거둠줄이 원뿔 형태인 투망의 바닥 둘레보다 1) 크면(길면),,, 이른 바 ‘튕긴다’는 것처럼 투망을 던져서 날아가거나 혹은 물 위에 착지하는 순간 투망 그물의 원래 원뿔형태로 되돌아 오려고 합니다. 즉, 오그라 드는 것이죠. 2) 작으면(짧으면),,, 원래 투망 크기를 다 펼칠 수 없을 것이구요. 대부분 기계투망은 계산상 투망의 바닥둘레 보다 거둠줄을 더 길게(크게) 만드는 경향이 있어 튕기는 현상이 많이 발생합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투망도 간혹 있지만요. 하여 거둠줄과 납을 매다는 방법을 .. 더보기
투망 제작 실에 대하여 by 염선모 (투망 제작 실에 대하여) (글이 무~척 깁니다. 투망제작 관심없는 분은 걍 패스~ 하시기 바랍니다) 울 회원들께서도 투망제작에 관심을 가지고 도전하는 분이 꽤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랬지만 어떤 실을 사용해야 할까..몇 호를 써야 할까 등에 대한 고민이 적지 않았습니다. 해서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투망제작의 실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1. 모노 필라멘트와 합사 실의 단면을 잘랐을 때, 동심원이 하나이냐 여러 개이냐에 따라, 동심원이 1개이면 모노 필라멘트(말 그대로 ‘하나의 선’. 이하 ‘모노선’이라 함)이고, 여러개의 동심원들로 되어 있다면 모노라인을 여러개 꼬아 만든 합사입니다. 가. 모노 필라멘트 라인 모노선의 재질에는 보통 나일론과 카본이 있습니다. 나일론은 비중이 물과 비슷해서 잘 가.. 더보기
선상투망시 필요한 CO2 구명쪼기 item.gmarket.co.kr/Item?goodscode=1706787724 사실 험한 조건에서 투망을 할 때 꼭 필요한 장비 중에 하나입니다. 가슴장화 위에 해경들이 사용하는 CO2구명쪼기를 차고 갑바를 입으면 거추장스럽지도 않고 물에 빠졌을 때만 가스가 팽창하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저도 차량안에 있습니다만, 낚시를 제외하고 투망할 때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이긴 합니다. CO2 구명쪼기가 필요한 선상투망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물고기가 잘 안 잡힙니다. 다만 밭을 찾아가거나 물고기 떼가 지나갈 때 3.0~3.5cm 이상의 망목이 큰 서양식 홀치기 투망으로 한 방 때려볼 만 합니다. 선상투망시 투망의 손줄 길이는 20미터 필요합니다. 씨울프 구명쪼기 (CO2 가스) 기타 기타 장비 ₩9.. 더보기
초심자의 투망 구입 요령 by 염선모 초심자의 투망 구입 요령 투망 구입 이렇게 해야 한다..는 것은 정답이 없는 문제입니다만, 첫째, 주요 투망장소가 어디인가? - 동해, 서해나 남해인가에 따라 다르고, 둘째, 나의 신체상태에 따라, - 체격이 있고 힘도 좀 쓴다면 크고 무거운 투망을, 그렇지 않자면 작고 가벼운 투망을, 셋째, 경제적 능력에 따라, - 능력이 되다면 잘 만든 수제투망을, 아니라면 기계투망을 구입하세요 참고로 메인 투망장소가 동해라면 처음부터 수제투망을 구입하는게 중복투자를 하지 않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보기
투망 관리법 by 염선모 (투망 관리법) 바다에서 투망낚시를 즐기고 난 후 투망의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특히 초보 분들께서 투망 관리법을 잘 모르시는 것 같아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투망낚시를 끝내고 난 뒤) 첫째, 투망에 붙어 있는 바다 식물의 잔해(이른바 ‘피’)를 모두 제거한다. (‘피’를 제거하지 않으면 이것이 굳어져 다음 번 투망시 투망이 잘 펼쳐지지 않거나 코걸이를 하게 되거나, 심하면 그물을 손상시키게 됩니다) 둘째, 반드시 민물로 씻는다. (특히 경심 투망은 새것인 상태에서는 경심 줄이 맑고 투명하게 보이나, 염분이 있는 바닷물이 묻어 있는 상태로 장기간 보관하면, 경심줄이 마치 석회화 된 것처럼 하얗게 변하여 투명한 색상을 보이지 않고 줄도 부식이 되어 약해집니다) 셋째, 높은 곳에 투망을 걸어 일직선.. 더보기
투망사와 프로 투망사 용어 사용에 대하여 by 염선모 (울산에서 있었던 불유쾌한 사건과 관련하여) 아래 게시물 중 울산에서 투망과 관련한 불미스런 일에 대하여 장문의 글이 올라왔기에 개인적 의견을 기술해 봅니다. 우선 글쓴이가 오죽하면 이와 같은 장문의 글을 올리셨을까 싶어 당시의 그 울분과 심정 등이 공감이 됩니다. 참 힘드셨겠다 싶어 심심한 위로를 드리며 기운 내시라 격려와 응원도 보냅니다. 그러나, 그 분께서 잘못 이해하고 계신 것도 있다 싶어 이 글을 올리니, 글쓴이께서는 오해하지 마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선, 용어 등에 대한 오해가 있습니다. ‘투망사’와 ‘프로’에 대한 인식입니다. 보통 “00꾼” 이라 할 때 쓰는 “꾼”은 ‘어떤 일이나 취미 등을 전문적으로 하거나 능숙하게 하는 사람을 낮잡아 부를 때 쓰는 말’입니다. (예, 짐꾼, 사기꾼, 낚시.. 더보기
투망 어종에 대한 생각 by 염선모 (투망 어종에 대한 생각) 투망낚시로 포획할 수 있는 어종은 생각보다 다양하지 않으며, 투망행위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 이유로는, 첫째, 주로 민물이 바다로 흘러드는 ‘기수역’에서 투망낚시가 이루어지고 있어 이런 수역을 좋아하는 어종이 주 대상어종이 된다는 것이고, 둘째, 해변에서 투망을 던지기 때문에 먼 거리까지 던질 수 없고, 기껏해야 해변에서 최대 20미터 정도 이내의 거리에 들어오는 물고기만을 포획 가능하고, 셋째, 특히 동해의 경우에는 20미터 이내의 거리만 하더라도 수심이 매우 깊어 투망이 바닥까지 침강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바닥 서식 어종은 잡기가 쉽지 않다는 점 등 때문입니다 . 하여, 대체로 수면에서 과히 깊지 않은 곳에서 서식하는 숭어, 전어, 학꽁치, 복섬(졸복) 등이 주.. 더보기
투망 구입에 대한 조언 by 염선모 (투망 구입에 대한 조언) 투망에 막 입문하시는 분들의 대다수가 인터넷이나 낚시점에서 사슬(링고리) 투망이나 비시납 또는 유아납으로 된 짧고 동글동글한 납추 투망을 구입합니다. 이 투망들의 공통점은 경심이 두껍고, 무거우며, 투망을 사렷을 때 손에 잡히는 부피감이 너무가 크기 때문에 1) 투망을 던지는 자세가 올바로 나오지 않는다는 점, 2) 원거리 투척이 곤란한 점, 3) 피로도가 빠르게 증가한다는 점 등이 있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하여, 자신의 투망장소가 주로 동해이냐 서해 또는 남해이냐에 따라 투망 선택을 잘 해야 이중 투자를 하지 않게 된다고 수차 말씀 드렸습니다 그럼에도 적지 않은 분들이 가격이 싸다는 이유로 공장제작 기계투망을 구입하였으나, 동해에 와서 보면, 민물 또는 서해와는 상당히 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