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망 구입에 대한 조언)
투망에 막 입문하시는 분들의 대다수가 인터넷이나 낚시점에서 사슬(링고리) 투망이나 비시납 또는 유아납으로 된 짧고 동글동글한 납추 투망을 구입합니다.
이 투망들의 공통점은 경심이 두껍고, 무거우며, 투망을 사렷을 때 손에 잡히는 부피감이 너무가 크기 때문에 1) 투망을 던지는 자세가 올바로 나오지 않는다는 점, 2) 원거리 투척이 곤란한 점, 3) 피로도가 빠르게 증가한다는 점 등이 있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하여, 자신의 투망장소가 주로 동해이냐 서해 또는 남해이냐에 따라 투망 선택을 잘 해야 이중 투자를 하지 않게 된다고 수차 말씀 드렸습니다
그럼에도 적지 않은 분들이 가격이 싸다는 이유로 공장제작 기계투망을 구입하였으나, 동해에 와서 보면, 민물 또는 서해와는 상당히 다른 투망 환경과 현실을 겪고 나서야 공장 투망으로는 동해에서 물고기를 잡기 힘들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결국 수제투망을 구입할 수밖에 없게 되고,,
한편, 기계투망을 연습용으로 쓴다고 하지만, 솔직히 기계투망으로 아무리 연습을 많이 해도 수제 투망으로 바꿔 던져 보려고 하면 이게 전혀 쓸모없는 연습이었음을 금방 깨닫게 됩니다.
왜냐하면 수제투망을 파지하는 다양한 방법 차이, 무게감 저하와 투망 망목크기 확대에 따른 어색한 파지감, 투망을 던지는 운동점이 기계투망과 수제투망이 다른 점 등등 때문입니다.
따라서 제 의견을 말씀드리면, 주로 어디에서 투망을 즐길 것이냐에 따라 특히 동해에 사용할 것이라면 처음부터 다소 비용을 투자하더라도 수제투망을 구입할 것을 권장합니다 (참고 : 서해나 남해에서는 기계투망도 괜찮습니다).
상태 좋은 중고 수제투망도 판매되고 있으니 차라리 이를 구입하는게 이중투자를 하지 않는 길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카테고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