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망납의 종류와 모습 그리고 장단점
[투망납의 종류와 모습 그리고 장단점]
투망 망목의 크기에 따라 학꽁치투망, 전어투망, 숭어투망으로 크게 나뉘어진다.
망목이 크든 작던 모든 투망은 싱커(sinker)가 달려 있어야 투망은 물 밑으로 가라 앉는다고 하겠다.
따라서 싱커의 중요성은 자신의 신체 조건과 투망지의 환경 조건에 따라 다양한 선택을 하기 때문에 그 종류와 모습 그리고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1. 유아납 : 납추의 가운데에 구멍(홀)이 있는 형태로서 물 밑 바닥의 돌이나 장애물을 잘 타넘을 수 있고 부러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에 망목보다 작은 유아납의 경우 코걸이가 생기는 단점 때문에 납줄에 경심이나 와이어를 같이 넣어야 한다.
2. 비시납 : 유아납과 비슷하지만 배가 열려있는 모습이기 때문에 다루기 쉽고 유아납처럼 부러지지 않으며 유아납보다 상대적으로 납줄의 작업속도가 빠르다. 단점으로는 유아납처럼 길이가 짧아 코걸이가 발생한다.
그러나 유아납과 비시납은 길이가 짧기 때문에 길이가 긴 비녀추와 빨대납보다 상대적으로 투망이 잘 펴진다.
3. 빨대납 : 남미나 유럽에서 주로 사용하는 긴 빨대 모양의 유아납 형태로서 비녀추 처럼 코걸이가 상대적으로 일어나지 않으며 부러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단점으로는 비녀추 보다 납줄 작업의 시간이 길다.
4. 비녀추 : 비녀모양의 납추로서 일자형 빨대납 보다 작업속도가 빠르며 간지나는 모습을 보이며 모래바닥에서 광어발이처럼 모래를 파고드는 특징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단점으로는 비녀추의 귀부분과 몸통이 부서지거나 절단이 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유아납과 비시납과 달리 비녀추의 길이가 길기 때문에 투망을 잘 펼치기 위해 연습이 더 필요하다.
5. 납링(사슬) : 납으로 된 체인 형태의 모습이며 작업시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으며 납 무게 조절이 자유롭지 못하다. 그렇지만 밑걸림이 다른 추보다 상대적으로 없어서 서해와 민물에서 주로 사용이 된다. 인도 태국 스리랑카 등 중앙아시아에서 주로 사용된다
6. 그외 중국에서 사용이 되고 있는 물고기형 배형 비녀형 등이 있다.
첫번째 사진의 물고기형은 한국의 비시납처럼 생겼지만 길이가 8cm 이상 긴 모습이며 비녀추처럼 부러지지 않으며 작업이 용이하다
두번째로 배형의 경우 가장 작업이 까다로워 시간이 많이 걸려 중국 내에서도 작업을 회피하는 경향이 있다.
마지막 비녀형은 한국의 모습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