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사륜 SUV로 오프로드인 백사장 주행시 안빠지는 법
투망을 하는 장소가 주로 기수역 즉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지점이 주로 선정이 되기 때문에 먼거리를 투망과 살림망 등을 비롯한 여러 장비를 인력으로 들고 가게 됩니다.
봄 가을이야 운동삼아 수백미터씩 들고 가는 것도 좋긴 합니다만, 여름은 더워로 인해 고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때 다른 투망사들은 필요한 장비를 싣고 사륜구동 자량으로 백사장을 가로질러 주행하면서 투망 장소에 도착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런데 같은 사륜이더라도 어떤 차는 모래사장에 잘 달리는데 내 사륜 SUV는 모래사장에 빠지는 경험을 하곤 합니다.
왜 내 사륜구동 차만 모래사장에 빠지게 될까요? SUV 성능에 문제가 있는 걸까요?
사륜차량이 모래사장에 차량이 빠지는 이유에 대한 해답은 첫째 오토기어가 아닐 경우 같은 조건의 차량에서 상대적으로 백사장에서 촤초하는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오토 기어일 경우 자동변속 보다는 수동변속으로 사륜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합니다.
다음으로는 타이어와 관련이 있습니다. 모래사장 주행은 산악용 오프로드 타이어와 조금 달라 타이어 브랜드와는 별로 상관이 없으며 동일차량 동일조건에서 타이어가 광폭일 경우 상대적으로 유리하며 타이어 폭이 같은 사이즈일 경우 타이어 압력이 낮을수록 차량 무게에 의해 타이어가 퍼지는 면적이 넓어져 상대적으로 압력이 높은 바퀴보다 압력이 낮은 바퀴가 광폭타이어가 되어 모래 위에서 잘 달릴 수 있게 됩니다.
상황에 따라 일반적을 20~25정도로 타이어압을 마추시면 되는데 필자의 경우 활어차 역할을 하는 카고트레일러를 끄는 경우가 종종 있어 타이업 압을 20으로 합니다.
요즘 새롭게 한국 육군에 제공되는 군용 SUV에서는 자동으로 타이어 압을 조절하는 장치가 기본 옵션으로 창착되어 납품된다고 합니다.
시중에 수 억원 하는 고가의 외제 SUV에도 이런 타이어 압 조절 장치가 장착되어 나오지만 저의 경우 250만원짜리 렉스턴 중고를 구입하여 투망 및 낚시 전용으로 사용하면서 모래 위를 잘 달리고 있습니다.
그럼 모래사장 주행을 위한 국산 사륜 SUV 을 필요한 장비를 알아보겠습니다.
■ 모래사장 오프로드 주행시 필요한 장비 ■
1. DC용 에어 컴프레셔(20~40만원 내외) - 타이어압을 빼고 나서 다시 공기를 주입시 필요
2. 권총형 타이어 게이지(9,000원) - 타이어 공기 주입시 필요
3. 에어건(6,000~9,000원) - 차량내부 모래 청소시 필요합니다.
4. 소형 모래삽과 10미터 차량 견인줄 - 철물점에서 구입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