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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사 투망 코팅

(합사 투망 코팅)

합사로 제작된 투망은 합사의 부드러운 줄 특성으로 인해 그대로 사용 시, 1) 경심 투망보다 펼치기가 더 어렵고, 2) 바람의 영향도 많이 받으며, 3) 물을 먹으면 무거워지고, 4) 침강속도도 느린 단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합사 투망의 줄을 뻣뻣하게 만들기 위해 우레탄 코팅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페인트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을 찾아가 우레탄과 니스 등의 특성에 대해 많은 것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거기서 얻은 짧은 지식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판단되어 글을 올립니다

보통 가장 간단하게 우레탄 코팅을 하는 방법은 ‘우레탄 니스’라는 스프레이 제품을 뿌려주는 것입니다 .
그러나, 이 제품은 우레탄이 아니라 ‘니스’입니다.

니스는 물과 열에 다소 약한 측면이 있다 합니다.

적지 않은 분들이 코팅용 제품으로 사용하고 있는 노루표페인트 사의 ‘우레탄 바니쉬’ 제품도 역시 니스입니다.

또한 우레탄과 니스는 서로 특성이 달라 이를 함께 섞어 바르면 이른 바 ‘떡’처럼 엉겨 붙는다고 하면서 절대 같이 섞어서 사용하지 말라고 합니다. 따로 따로 도포하라고 하네요.

그러므로 물에 많이 노출되는 경우에는 니스가 아닌 ‘우레탄 코팅’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코팅 후 단단하게(혹은 뻣뻣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우레탄 경화제’을 사용해야 한다는 조언도 들었습니다. 예컨대 낚시용 찌는 우레탄 용액과 경화제를 2:1의 비율로 섞어 코팅을 하면 매우 단단해 지고, 물에도 젖지 않는다고 합니다

가지고 산 합사 투망을 보여주고 여기에 우레탄 코팅을 하여 줄을 다소 뻣뻣하게 만들려고 한다고 하니, 우레탄 용액에 경화제를 약간 넣어야 된다고 하며, 합사 낚시줄에 우레탄 코팅은 사용 예가 없어 가늠하기 어려우므로 경화제 양을 조절해 가며 가장 적합한 상태를 찾아봐야 할 것이라고 하네요(샘플로 해 보고 만족한 만한 비율이 되는 정도로 경화제 비율을 넣으라고 함)

또한 투망을 담갔다가 빼서 탁!탁! 털어 말릴 것이라고 하니 그러면 반드시 ‘신나’를 섞어야 한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 넣을지 또한 섞어 봐서 사용자가 원하는 정도의 묽기가 되도록 해 보라고 하네요.
신나를 넣어 섞으면 부드럽게 도포가 되고, 더욱 빠르게 건조된다고 합니다

장마철이 끝나면 날 좋은 날, 일단 실험 삼아 합사 전어투망을 코팅해 보고, 이를 기준으로 적절한 배합 비율을 찾아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