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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사투망의 코걸림과 우레탄니스 코팅의 필요성


합사로 짠 투망을 테스트 해 본 결과 납줄 스텐와이어로 했는데도 8센치 납이 그물코에 엉키는 결과가 종종 나옵니다. 그래서 경심 투망처럼 급하게 사리면 코걸림하고  투망정리가 성가시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투망 정리와 투망을 투척하는 행위를 천천히 느리게 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이런 현상의 이유를 살펴보자면 경심보다는 합사가 엉킴이 확률적으로 많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합사가 경심보다 더욱 부드럽고 낭창하기 때문인데, 합사가 물을 먹으면 더욱 치감기는 현상이 증가합니다.
이런저런 합사의 장점과 단점 때문에 울진에서도 고수들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합사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하여는 다음과 같은 부수적인 작업이 필요합니다.

첫번째 작업은 비녀추의 양쪽 귀 끝과 납줄의 와이어까지 포함해 한번 더 둘러싸면서 묶어주어야 납이 납줄에 단단히 고정이 되어 엉킴이 없습니다.  


두번째는 거듬은 Y형태보단 세로로 한줄로 거듬을 올리는 방법이 엉킴이 적습니다. 


그리고 손잡는 아래쪽 부분인 납줄부분만이라도 우레탄니스 방수액으로 좀 강하게 코팅해 주면 엉킴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선행 작업이 싫다면 투망 제작시 비용과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하지만 30호 경심줄과 스테인리스와이어 0.6 혹은 0.8mm를 동시에 같이 납줄로 사용하면 납 코걸이를 안합니다

 

매일 투망을 하는 울진의 투망사들의 경우 1주일에 한번정도 우레탄니스 코팅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한달에 한번 정도 엉킴이 심하여 속으로 짜증이 나면 그때서야 합사투망을 말리고 우레탄니스 코팅을 합니다.

결론적으로 합사로 된 숭어투망을 몇개씩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돌려가면서 투망을 관리하면서 사용한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